회사 전세기로 정말 오래간만에 해외 출장을 그것도 장기출장을 베트남으로 떠난다
2여년만에 찾는 인천공항은 코로나의 흔적을 그대로 안고있다. 그때는 새벽 비행기였는데도 북적북적했는데...
그래도 스타벅스는 그대로...커피맛도 그대로인것같다
앞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까...베트남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오르려면 태어나 처음으로 입어보는
방호복을 입어야한다. 너무 커서 작은 몸집이 아닌 나한테도 헐렁하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타는 비행기라고 조금 설레기도 하고 뭐 그렇다...
주변에 함께 떠나는 분들도 비슷한 기분인듯...
어색한 방호복을 입은 모습도 서로 찍어주고
소심한 나도 셀카를 한 장 남겨 가족들에게 보내준다
안면보호구에 간이 방호복을 입은 승무원들과 간단히 눈인사를 나누고
이내 우리 비행기는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기분좋은 소음과 함께 빗방울을 인천에 남기고 비행기는 그렇게 하늘로 오른다
코로나로 우리 생활은 바뀌었지만
이륙 후 기내식 서빙은 그대로다!!!
아니 왜 이리 맛있는거니 댄공이라 그런거야???
그렇게 4시간으로 비행은 시작되었고...전세기라 그런지 리쿼류는 서빙이 안된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날라
하이퐁 깟빗 공항에 도착한 우리 백의민족들은 이내 무한루프의 Baggage claim의 늪에 빠진다
이렇게 베트남 하이퐁 출장의 첫 날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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